인천시는 연수구에 미혼모자 보호시설을 6월에 개소해 운영한고 10일 밝혔다.
시는 보호시설 운영법인을 통해 빌라 등 임대주택을 확보해 15가구 3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중구, 부평구, 남구 등 3곳에 미혼모자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에서는 총 66명의 미혼모와 자녀가 생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혼모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포화상태에 있는 보호시설의 입소 대기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자녀 양육을 선택하는 미혼모가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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