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방선거 인천시장 승리 다짐
상태바
한나라당, 지방선거 인천시장 승리 다짐
  • master
  • 승인 2010.05.1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이 10일 6.2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승리를 위한 안상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몽준 대표를 비롯해 박희태 전 대표, 이윤성 국회부의장, 이경재 의원, 황우여, 한선교, 이은재 의원 등 소속 의원과 당원 400여명은 이날 인천 부평에서 열린 안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인천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5% 포인트 안팎까지 좁혀지는 등 야당의 추격이 매서워,  여당으로서는 수도권에서 가장 힘겨운 승부가 예상되는 곳이다.

정몽준 대표는 인사말에서 "안 후보가 8년 시장을 하는 동안 인천의 자산가치가 62조원에서 189조원으로 3배 늘었다"라며 "안 후보가 시장이 되면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1조원 가량의 정부 지원을 받는 데 자신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경인고속도로 및 경인전철 지하화, 영종도 지하철 연장 등 지역 숙원사업을 거론한 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현안 해결과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집권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그는 "상대 후보가 인천에서 아파트 짓는 걸 비난한다는데 제정신이냐"며 "학생 운동을 한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국회로 가라고 하고, 인천시에는 할 일이 많으니 안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성공해 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인천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에 현 정부가 성공하느냐 아니면 어려워지느냐 갈림길에 섰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