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10번째 ‘주안미디어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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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10번째 ‘주안미디어문화축제’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3.09.25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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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6일 주안역광장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올해로 10회를 맞은 ‘2013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시민이 직접 미디어를 생산하며 인간관계의 경계를 넘어 마을공동체 회복과 지역간 소통을 미디어를 통해 확장해보고자 마련된 인천 남구의 대표축제다.
 
올해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주안역 광장과 숭의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장을 펼친다.
 
축제 개막 하루 전인 10월 2일 저녁에는 전야제 행사로 수봉공원 인공폭포에서 미디어파사드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주안역광장에서는  I-JuMF FESTIVAL,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원에서는 개막식, 개막공연, 21개마을극장, 미디어아트전, 필름존, 체험존, 이벤트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게 계획돼 있다.
 
나는 미디어다!
2013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무엇보다도 미디어를 통해 개인과 지역, 네트워크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다. 그래서 이번 축제의 주제는 ‘나는 미디어다!( I Media  I JuMF)’로 정해 주민이 축제의 주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축제를 통해 시민미디어 인프라를 활성화, 미디어 마을 만들기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남구는 문화브랜드를 창출하고 문화예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등, 남구의 원대한 꿈을 축제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또한, 축제는 스마트시대에 일상화된 미디어문화의 순기능적 역할 확장과 미디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교육 기회, 뉴미디어아트와 미디어방송의 시민참여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21개동 마을극장
‘21개동 마을극장’은 남구 21개동 주민이 시작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은 마을마다 마을스토리텔링 소모임을 구성 후, 마을의 공동관심사를 발굴한 다음, 영상과 만화, 영화,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선택하고 작품을 제작해 왔다. 완성된 21개 작품은 10월 4일~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마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I-JuMF FESTIVAL, 특별영화기획전
‘I-JuMF FESTIVAL’은 원도심 활성화와 주안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10월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주안역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재능대 실용음악과 재즈공연을 시작으로 판타스틱드럭스토어, 홀로그램 필름의 락 공연이 펼쳐지는 등, 젊은 뮤지션들이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는 ‘현대 다큐, 예술을 말하다’라는 주제를 갖고 특별상영회가 열린다. 상영회에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시스테마’, ‘말하는 건축가’, ‘피나바우쉬의 댄싱드림즈’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12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미디어아트전
축제기간 동안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상가건물 일대에서 ‘Media ? Citizen ? Festival’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도 진행된다. 미디어아트전시는 네트워크 개념이 개입된 동적인 소통 형식을 미디어 작품들에 대입하는 프로젝트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이번 전시행사에는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다큐를 비롯해 국내외다큐, 인천감독 특별전, 시민참여미디어영상 등 다채로운 영상과 영화를 천막극장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독일, 영국, 아르헨티나 등 7개국 클라운 마임 공연과 비주얼 스튜디오, 슈퍼 슬로우모션, 방송장비체험, 학술세미나 등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10월 4일부터 5일에 걸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원에서개막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는 현대의 새로운 옷을 입고 재탄생한 전통 사물놀이를 비롯해 락밴드 등의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2013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문화와 과학이 융합되고 예술의 다원성과 문화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디어시대를 맞아, 미디어를 통한 주민들의 요구와 참여로 소통과 화합의 마을공동체를 더욱 결속, 글로벌 축제로 우뚝 서고자 한다”며 축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주안미디어축제_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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