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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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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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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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측은 17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그동안 부도덕한 처신으로 수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논평에서 "송 후보는 1999년 재선거 출마 당시 외환위기로 사경을 헤맸는데 대우자동차의 김우중 회장으로부터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을 통해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가 벌금 1천만원, 추징금 1억원의 법적 처벌을 받았다"면서 "송 후보는 2000년 총선에서도 직접 금품을 건넸다가 벌금 80만원을 선고받는 등 도덕과 개혁을 논할 수 없는 과거를 갖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은 이어 "송 후보는 2004년 총선시민연대가 '대우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고, 2000년 총선 당시 불법선거운동을 한 전과경력'을 이유로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한 '부적격자'"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의 저질적인 인신비방에 앞으로 일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송 후보는 오로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과 비전대결에 주력하는 포지티브 선거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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