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문학의 역사, 인천에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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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의 역사, 인천에 “살아있네~”
  • 김재현
  • 승인 2014.03.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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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관 탐방
  인천에는 근대문학의 역사가 살아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인천역 근방에 위치한 '한국 근대문학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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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대문학관'의 출입구와 로비
 
  인천의 유일무이한 공공 종합문학관으로서 작가나 작품 중심 문학관의 틀에서 벗어나 한국근대문학 자체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 근대문학관'은 지난 2013년 9월 인천문화재단이 인천광역시와 힘을 합쳐 개관하였다. 문학관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개항장 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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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 않는 꽃'을 전시중인 기획전시실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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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서 바라본 상설전시장의 모습
 
 
이 곳의 내부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다목적실, 수장고와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은 문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시를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지 않는 꽃'이라는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로 한국만화기획 앙코르전을 진행 중에 있다. (3월5일~ 3월 31일) 이 기획전은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세계여성의 문제까지 아우르고 있다. 또한 2층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은 '한국 근대문학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근대 계몽기부터 해방기까지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곳에는 문화재급 근대문학 자료를 다수 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설전시실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코너들(도전!문학사퀴즈, 손글씨로 편지쓰기, 오토마타, 우체통)이 있어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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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설전시실'에 체험코너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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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특강과 교육행사가 진행되는 다목적실의 내부
 
 3층에 위치한 다목적실은 세미나, 시민모임,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이곳에서는 '문학이 있는 저녁'이라는 포맷으로 근대문학특강을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인천에서 처음 기획되는 특강으로, 3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6시 30분에 12회에 걸쳐서 진행한다.
 
 한국 근대문학관의 주요 행사로는 인천 AALA 문학포럼이 있다. 이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주요 작가들을 초청하여 진정한 세계문학을 논의하는 문학 축제이다. 올해는 제 5회 AALA문학포럼이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포럼: 1~3명의 전문가가 자신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뒤 청중과 함께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개토의) 또한, 인천문화재단에서 플랫폼 출판사업을 하고 있어 홀수 달 1일에 발간되며 홈페이지(http://platform.ifac.or.kr)와 전화(032-455-7116)을 통해 상시적으로 정기구독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 근대문학관>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15번길 76
관람시간: 10:00~18:00 (문학관 입장은 관람시간 종료 30분 전 까지 가능)
휴관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과 법정 공휴일 다음날
            1월 1일, 설날, 추석 또는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정하는 휴관일
관람비: 무료
문의: 홈페이지(http://lit.ifac.or.kr), 전화(032-455-7165)
  
인천in 대학생 기자단
김재현(jak1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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