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서부지역,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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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서부지역,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본격시동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4.03.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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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 담당자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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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교육청

2012년 전국의 각 지자체 가운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인천연수구와 서부지역에서 계획해온 초?중등교육, 산업인력양성, 고등교육, 국제화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3월 31일(월)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로 지정된 연수구, 서구?계양구의 초, 중, 고 총 10개교를 대상으로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각 학교의 교감, 담당부장, 담당교사가 참석해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의 추진의의, 운영계획, 운영지원 및 지침 등에 관한 연수를 진행했다.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과정, 교과용도서, 학사운영 등의 자율권이 부여된 학교 이다.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지역의 여건과 학교 실정에 맞게 국제화 교육과정을 개발?편성하여 국제화 자율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초등학교(4교)는 여러 교과의 국제화 관련 핵심 요소를 재구성한 교과 융합 교육과정과 다양한 창의체험프로그램, 동아리활동을 운영하며, 중학교(3교)는 블록타임제를 활용한 교과 융합 프로젝트, 글로벌리더 인증제 등을 진행한다. 고등학교(3교)에서는 내용중심의 언어학습(Content Based Language  Teaching), AP/UP(대학과목선이수제), SAT(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 수업을 포함한 국제화 자율 교육과정 등이 진행 중이다.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은 당초 계획했던 국고지원금이 확보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받아 정책추진학교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학교당 교육과정 운영비를 1억~1억5천만원까지 교부하고,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 지원 및 강사인력풀을 제공한다.

특구 해당 지원청인 동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은 특구 내 자율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의 학교들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추진학교가 학교급별 거점학교로서 교육국제화 선도 모델 창출에 힘쓰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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