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송도국제도시에 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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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송도국제도시에 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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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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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건립된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내 3만5천㎡를 극지연구소에 청사 부지로 제공하기로 하고 해당 안건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지를 20년간 무상임대하고 20년 후에 연구소에서 매입하는 방식이다.

   극지연구소는 남.북극기지를 지원하는 시설로,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현재까지 송도테크노파크 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3월 과학기술부로부터 청사 건립비 428억원을 배정받았으며 시가 부지를 제공하면 2012년까지 1단계로 연구동, 극지지원동,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2015년까지 2단계로 극지 첨단 연구 수행을 위한 특수실험동, 극지시료보관동, 극지환경재현실험동, 극지적응훈련센터, 극지첨단장비전시장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극지연구소가 본격 가동되면 2012년 9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연구소 연간 예산의 50% 이상을 인천에서 사용하고, 350여명으로 예상되는 연구원 및 우수인력 양성으로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국가간 협력과 쇄빙연구선 없이는 연구활동이 불가능한 극지연구소의 업무특성상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인천이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연구소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해 성공적인 극지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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