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월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무원 노사공동협의회 2014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공무원 노사공동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5월 시와 공무원노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했다.

공무원 노사공동협의회는 행정부시장을 의장으로 하여 노사 각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상·하반기 각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단체협약 이행상황의 체계적인 관리와 노사 공동 현안사항 등을 논의한다.

또한, 조합원 근무조건 및 후생복지 문제나 애로?고충사항 등을 협의하고 해결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번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그동안의 단체협약 이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노사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동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에서는 협의회에서 논의되고 결정된 사항들에 대하여 법령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적극 지원하고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2차 정기회의는 12월중에 개최할 예정이며, 제1차 회의시 논의된 사항들을 재점검하고 그 외 노사 현안사항 등을 중점 협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협의회 운영을 통한 노사간 소통 강화가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 정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영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