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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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7.04 17: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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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도입, 도시이미지 한층 나아져


교량 하부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경관개선사업이 완료되어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이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철도 옹벽과 역출입구 등이 낡고 허름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밝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창출하는 한편, 인천AG·APG의 성공적이 개최 지원을 위해 지역 사학자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에서는 철도교 옹벽 세척 및 정비, 석재뿜칠, 벽부등 설치 화단 조경수 식재, 갈대조명 설치, 사진 갤러리 설치, 역출입구 전면부에 우리나라 최초의 증기 기관차를 상징하는 실사사진을 부착하는 등 이미지를 연출해 북광장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조성했다.

특히, 이번 개선사업은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경관심의 의견 반영과 함께 지역의 역사전문가, 디자인전문가의 수차례에 걸친 자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에 활력을 불어넣고, 훼손·노후화, 음지화 되었던 시설물에 디자인이 도입함으로써 도시경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점점 슬럼화 되어가는 원도심에 대해 앞으로도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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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숙 2014-07-06 09:21:57
동인천 역 북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옛 사진들이 경인철도의 역사성인지 동인천 역의 역사성인지 정체성의 불분명하고, 배경 설명이 없어 북광장을 매일 이용하고 있는 본인에게도 이 사진들과 북광장과의 관계가 무엇인지 궁굼하기도 하고, 사진이 가리키고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의 설명과, 사진으로 남아있는 장소에 그 흔적이 남아있는지에 대한 고증도 필요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덧붙여서 유감인 것은 동인천 역을 이용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추억이 함께 이야기 될 수 있다면 북광장이 동인천 역을 설명할 수 있는 역사적 장소의 출발점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성실히 수렴하셨을 텐데 그 대상이 이 곳의 역사성과 함께 해 오신 분들도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장회숙 2014-07-05 21:16:10
동인천 지역 개선사업에 지역의 역사전문가의 의견을 참고 했다고 했는데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네요. 동인천역 사진 가운데 철도의 날 기념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의 현장으로 남아있던 철구조물은 철거했는데 왜 철거했는지 알 수 없고요. 사진 가운데 보이는 철도 관사는 아직도 남아있는데 과거의 흔적을 소중히 살리는게 역사적 고증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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