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인천 서구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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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인천 서구에 조성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8.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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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6조1천500억원의 경제효과 기대
<서구 경서동에 들어설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감도(인천시 제공)>

환경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전액 국비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7일 최근 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사업은 2012년 제3차 환경기술·환경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사업비 1천560억원이 전액 국비로 충당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단지는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서구 경서동 국립환경과학원 인근 18만㎡ 터에 조성된다. 단지는 국내 환경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세계 환경시장 개척 전초기지 개발, 환경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복합연구단지로 꾸며진다.

시는 연구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80개 관련 업체가 입주, 15년간 6조1천5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단지는 2013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었지만 사업부지 지분을 보유한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연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 착공 시기가 지연됐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 연장 문제를 연구단지 조성과 연관짓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환경부와 인천시의 주장을 서울시가 수용,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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