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G·APG 시민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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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G·APG 시민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8.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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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축구전용구경기장에 3만여 시민서포터즈 모여


인천시와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AG·APG 시민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조상범 회장을 비롯해 시민서포터즈 3만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인천AG·APG에서 제2의 선수로서 선수·임원단 환영, 경기 응원 및 인천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될 시민서포터즈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웰컴투 인천’‘우리는 자랑스런 인천시민서포터즈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대식은 먼저 식전행사로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시민화합 응원가·응원구호 열창과 인천AG·APG 홍보영상 및 발대식 축하 시민릴레이 영상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는 시민서포터즈 발족 경과보고, 대통령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대회사·격려사·축사와 스포츠스타·연예인 등의 축하 메시지, 성공다짐 결의문 낭독, 대회성공 기원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시민서포터즈는 선수 못지 않은 중요한 역할과 민간 외교관으로서 애국하는 막중한 일을 하고 있고, 이번 대회를 전 세계인이 감동할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하고, “활동하는 동안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인 만큼 질서있는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7만여 명이 시민서포터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은 화합된 인천시민의 정신과 애향심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대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밝은 희망”이라며, “제2의 선수로서 스포츠 약소국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응원해 감동을 선사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인천을 세계속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참여없이 이번 대회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들과 시민서포터즈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교육과 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남·여 시민서포터즈 대표는 성공다짐 결의문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화합의 축제 붐 조성과 애향심 고취에 앞장서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며, 양 대회의 성공 개최로 인천이 미래의 희망도시로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유정복 시장과 시민서포터즈 2천14명이 손을 맞잡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플래시몹을 펼쳐 행사의 경축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축하공연으로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희망콘서트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하나되어 인천AG·APG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서포터즈는 지지자, 후원자,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로서 인천AG·APG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맞이하려는 미덕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인천시에서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응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 서포터즈 운영조례를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인천AG·APG 시민서포터즈는 당초 5만명 모집을 목표로 했으나, 인천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 사회단체, 체육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로 7만여 명이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시민서포터즈는 청년서포터즈와 함께 회원국 환영행사 지원, 선수촌 환영행사 지원, 성화봉송 주자 참여 지원, 서포터즈 경기장 응원활동 지원 및 투어활동 지원 등에 임하게 된다.

시와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앞으로 대회 붐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참가국 선수들이 인천을 찾을 때 친근한 이미지를 전해 주기 위해 애쓸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 약소국과 비인기 종목 경기장을 찾아 용기를 심어주고 열띤 응원을 보내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서포터즈는 이번 대회 제2의 선수로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시민화합과 일체감 조성을 통해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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