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 경제력 등 영향력 점차 커져
상태바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 경제력 등 영향력 점차 커져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8.31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인지방통계청 통계 발표로 본 경제자유구역 변화상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송도국제도시(사진 :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인구도 크게 늘고 개인 사업체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가 발표한 '최근 5년간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 및 사업체 변화'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2009년 6만5597명에서 5년만인 지난해 말 기준 19만5190명으로 12만9593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송도가 가장 많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고 영종도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 인구증가는 3만3960명에서 7만1792명으로, 영종은 3만1637명에서 5만301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남녀 성비는 당초 104.0(여자 100명 당 남자의 수)에서 5년 후 101.1로 고르게 바뀌었다. 송도와 청라는 각각 98.0, 97.9로 여자가 더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은 229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송도(50.5%)에 가장 많이 살았고 영종(33.1%), 청라(16.4%)가 뒤를 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체는 2012년 기준 5642개로 2008년 2856개보다 2786개 증가했고, 종사자 수 역시 3만1137명에서 5만8206명으로 2만7069명 늘었다. 또한 사업체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26.9%를 차지했으며 도매 및 소매업 16.3%, 운수업 14.1%, 부동산 및 임대업 8.1% 등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 상위 5개 산업은 운수업 (21.0%), 숙박 및 음식점업(12.3%), 사업시설관리업(10.0%), 교육서비스업(8.4%), 제조업(8.1%) 등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