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금)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1. 육군에서 최근 5년간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 사건이 매년 5,0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각종 비행사건은 매년 3만 건 가까이 발생하는 등 육군의 기강이 땅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과연 지금 나온 대책들로 이것들이 해결 될까? 해, 공군에 의경까지면... 끔직하네...

2.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미군의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정부의 중동 개입을 '어리석은 짓'이라고 폄하하더니 결국 수렁으로 들어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3. 유엔환경계획과 세계기상기구는 "국제적인 노력에 오존층 복구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1980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잘하고 있음이야... 자원 개발, 연구한다고 남•북극에 기지 세우는 짓도 하지 말아야 해. 사람이 살면 다 망가질 뿐이야~

4. 이인호 KBS 신임 이사장이 한학자인 조부 이명세의 친일행적에 대해 "유학을 위한 타협"이라 한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고 합니다. 
혈서 쓰고 황군에 들어간 사람도 대통령 하고 신격화하는 나라에서 이 정도 가지고 뭐라 하기엔 좀 그렇지?

5. 수면·진정제를 장기 복용하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즘 시국에 편하게 잠이 오겠냐만은 약의 힘을 빌리는 건 자제하셔야 할듯...

6.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16)가 16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일본과의 4강전을 앞두고 "준비한 대로만 잘 하면 일본은 쉽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진짜 잘 하더만... 성인대표팀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을듯, 한국축의 미래가 밝아~

7.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러 미국에 갑니다. 
교포들은 세월호 참사 관련 대규모 항의 집회를 계획하고 뉴욕타임즈에 박근혜 정부 비판 전면광고를 준비중입니다. 벌써 광고비 모금이 2만달라를 넘었답니다
대책 마련에 청와대가 분주할 듯 한데...
세월호 특별법만 통과시키면 지지율도 불쑥 올라갈텐데... 뭐가 켕기는 걸까?

8.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을 지향해온 고양 원더스가 "독립구단 운영에 한계를 느꼈다"며 어제 오전 고양시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선수단 미팅에서 해체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신선한 도전에 박수를 보냈는데... 역시 한계가 있었던 건가? 안타깝네...

9. 영국과 미국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쟁보다 살인과 가정폭력 등 개인간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대부분 가정폭력으로 매년 8천200조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숱하게 벌어지는 전쟁 참사에 무관심한 걸까? 세월호가 그냥 교통사고 일 뿐이라고 하는 사람들처럼?...

10.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이 방사된 지 올해로 10주년이 됐습니다. 
방사된 곰들은 지금까지 새끼 21마리를 출산하는 등 지리산에서 순조롭게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호랑이를 방사하는 건 좀 그렇겠지? 흥미진진할 거 같은데 말야... ㅎ

11. 서울 마포구는 오는 13일부터 홍익대 앞 걷고 싶은 거리를 보행전용거리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는 주말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주말에 홍대 가실 분 필히 참고하세요~~

12. 정부가 담뱃값 2천원 인상안을 여당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외수 샘'의 논평입니다.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 올린다는 주장은, 용왕님 토끼 간 씹다 어금니 부러지는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믿기 어렵다는 얘기지요. 진실로 정부가 국민건강을 그토록 염려하신다면 깔끔한 정치로 국민 스트레스나 좀 줄여 주시지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3. 우리 기술로 만든 고속철 해무가 올해 안에 시속 450Km 주행에 도전합니다. 
2019년쯤 해무가 상용화되면 서울~부산 구간을 1시간 30분에 달릴 수 있을 전망입니다. 
철피아 철도비리, 불량 부품은? 난 저거 안 탈란다...

14. 호신용품 전문쇼핑몰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 현직 경찰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국민을 위한 안전예산, 일선 경찰들에게도 써야하지 않을까요?
119 소방대원부터, 일선 강력계 형사까지 이러니, 어디 자긍심, 애국심이 일겠냐고?

15.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의 메인뉴스가 가을 개편을 맞아 저녁 9시에서 8시로 시간대를 옮기고 100분으로 확대편성됩니다. 
아무래도 mbc뉴스가 다시 9시로 도망가지 싶다. 많이 아프겠는걸~ ㅋ

16.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을 ‘이슬람국가’(IS) 테러 희생자 가족에 견줘 ‘정부를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그러니까 테러 조직과 같은 나쁜 놈들한테 세월호 아이들이 희생당했다는 거네...
오바마처럼 철저히 응징한다 해야지 바보야~ 

17.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지난 4월 시리아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염소가스 공격이 감행됐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세상이 점점 악랄해지고 포악해지는 것 같아 무섭다. 정말 이래도 되는거야?

18. 중국 TV업체인 TCL이 삼성과 LG를 제치고 110인치 곡면 UHD TV를 세계 최초로 내놨습니다. TV 시장이 격변하고 있습니다. 
중국 만만하게 보더만, 만만디한테 당해낼 수가 없는거야... 

19. 원세훈 전국정원장 선거법위반 혐의 무죄,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돈 중앙대 교수 비대위원장 영입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 두 가지 뉴스에 할 말이라고는 욕 밖에 없다. 

20. 정부가 선진국 등에 비해 턱없이 낮은 궁궐ㆍ왕릉의 관람료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답니다. 선진국 수준의 1만원대를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자식들은 뻑하면, OECD 아니면 선진국 수준 찾더라... 나쁜건 쳐다도 안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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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지나고 이틀 만에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토요일이 반공일이 되고, 전면적 휴일이 되어 이제 금요일이 주말 밤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토요 근무를 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토요일을 반공일로 한다고 할 때, 격주 휴무를 한다고 할 때, 그리고 전면적인 휴무일로 한다고 할 때... 그 때마다 나라경제 망친다고 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기득권자 들에게서 가져온 건 단지 토요 휴무일이라는 것만은 아닙니다. 
세상은 그렇게 한걸음씩 한걸음씩 진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가만히 앉아 있으면 주어지지 않는 것들입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깨어있는 시민의 단결된 힘만이 더 나은 삶을 보장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