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시민협의회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위원들이 매립 종료를 요구하며 불참해 향후 상당한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민협의체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누구를 위한 시민협의체입니까, 지금?"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첫 회의는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회의 참석을 강하게 요구하며 항의한 것입니다.
【 현장음 】
"인천시는 약속을 지켜라! (지켜라! 지켜라! 지켜라!)
회의장 밖에서 협의회 자체를 거부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 인터뷰 】신동근/새정치연합 인천시당 매립지종료 특위위원장
"유정복 시장이 처음에 제안했을 때 원칙을 '2016년 종료'를 원칙으로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원칙을 지키면 그냥 끝나는 겁니다."
회의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됐지만 27명의 위원 중 11명이 불참하며 '반쪽'으로 끝났습니다.
투명성도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스탠딩 】갈태웅
"인천시는 지난 두 차례의 4자 협의체에 이어 이번 시민협의회 첫 회의 역시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인천시는 해당 구청장과 주민이 참석한 만큼 대표성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싱크 】유정복/인천시장
"내용도 잘 알지 못하면서 선동하고 혼란을 야기시키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옳지 않은 일이다'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리고…."
인천시는 다음달 2차 회의를 여는 등 시민협의회 논의 과정을 거쳐 매립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조를유지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 영상취재:유병철 / 영상편집: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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