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인천시당, 매립지 종료 촉구 서울시청 앞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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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인천시당, 매립지 종료 촉구 서울시청 앞 1인시위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5.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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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 천막농성하며 청와대 시위 등 모든 방법 총동원키로

김교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매립 종료 특위 위원장이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대체 매립지 조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의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천막농성이 12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신동근)가 서울시청, 청와대, 국회, 윤성규 환경부장관 집앞 등지에서 1위 시위를 벌이는 등 매립 종료 촉구 운동 확산에 나섰다.
 
또 검암역 앞에 마련된 농성천막에서 대시민 캠페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검암역, 청라국제도시역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대시민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한 차례씩 검암역에서 촛불시위를 벌이고 시민들을 상대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챌린지’ 동참을 유도하는 등 매립 종료 촉구 운동을 더욱 다각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위는 “지난 2월 16일부터 인천시청앞에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인천시에 촉구하는 농성 천막을 치고 밤샘 농성, 1인 시위를 벌여왔으나 유정복 인천시장은 4자 협의체 협상과정에서 3매립장 연장쪽으로 기우는 등 종료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인천시청뿐 아니라 서울시와 청와대, 환경부, 국회 등지에서도 1인 시위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위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조속히 대체 매립지를 확보해 조성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어 청와대와 환경부장관 집앞, 국회 등지에서도 매립 종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연차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위는 매립 종료 촉구를 위한 115일간의 인천시청 앞 밤샘 농성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제3매립장 연장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지난 21일 농성장을 검암역으로 옮겨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립 종료 특위는 검암역에 농성천막을 마련한 뒤에는 대 시민 캠페인과 서명운동, 종료 촉구 촛불 시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챌린지 전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매립 종료 촉구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처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이 매립 종료 촉구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는 것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협상을 벌여왔지만 매립 종료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오히려 제3매립장 연장을 통한 장기 매립, 영구 매립쪽으로 급속히 기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교흥 특위 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가 3매립장까지 연장되면 장기 매립, 영구 매립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규모 매립지를 만들어 한 곳에 2천500만 수도권쓰레기를 장기간 쏟아 붇는 잘못된 페기물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수도권매립지는 반드시 종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수도권매립지의 2매립장 종료를 위해서는 서울시, 경기도 등의 대체 매립지 확보, 소각장 확충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위가 검암역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일반 시민 들을 대상으로 종료 촉구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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