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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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5.26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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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5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어제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생긴 일이라 더 가슴 아픕니다. 부디 극락왕생하시길 바랍니다.

 2. 온라인으로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소셜데이팅' 시장이 저렴한 비용과 편리함을 강점으로 커지고 있지만, 관련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 50% 정도가 서비스 관련 피해를 겪었다고 하는데, 온라인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신중하셔야 할 듯...

 3.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35초당 1명 꼴로 실종 아동이 발생하며, 아이를 잃은 가족들이 고통받는 시간은 평균 35년이라고 합니다.
실종 아동 포스터를 보는데 드는 시간은 고작 3.5초라고 합니다. 그 짧은 시간이 기적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그냥 흘려버리지 말자고요~

 4. 올해 들어 국외 건설 수주시장에서 ‘중동 특수’가 실종됐다고 합니다. ‘제2의 중동붐’을 위해 대통령이 순방에 나서는 등 정부가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저유가가 장기화하면서 공사 발주에 소극적으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쩌냐... 젊은이들 중동 가라고 하더니만, 이제 어딜 가라고 할려나?

 5.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준표 지사가 부처님 오신 날인 어제 '오늘만이라도 번뇌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답니다.
석가모니는 최고의 기도는 인내라고 했지요. 제가 이 양반 때문에 요즘 최고의 기도를 드리고 있지요. '참아야 하느니라~'

 6. 출동한 경찰관의 몸에 부착돼 사건 현장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기록하는 ‘바디캠’(Body cam)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무작정 몰카처럼 찍을 게 아니라 정당하게 고지하고 공개적으로 찍었으면 좋겠어~ 그래 줄 거지?

 7. 갑자기 노르웨이 여행 기사가 쏟아졌는데, 알고 보니 노르웨이 관광청에서 항공권과 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해서 진행한 기사였다고 합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조차도 후원 받은 사실을 밝히지 않고 기사를 썼습니다.
근데 이런 건 기사가 아니고 광고라고 해야 하는 거 아냐?

 8. 아내가 10년간 성관계를 거부했다고 해도 남편이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사랑해야 관계가 이어지는 거 아니겠어? 관계를 가져야 사랑하는 게 아니고 말이야~

 9. 비번일에 새 부임지를 익히던 경찰관이 사찰 부근에 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히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화재 현장 뒤에는 다수의 문화재가 보관된 성보박물관이 있어 자칫 큰 문화재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좋고 반길 일이긴 한데... 왠지 비번에도 돌아다녀야 할 것 같은 경찰이 생길까봐 걱정이다. 쉬는 날은 쉬셔야 합니다~

 10. 회식 자리에서 40대 여교사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은 행정실장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불쾌할 수는 있지만 고의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럼 뭐 간지럼 태우려고 했다는 거야 뭐야?

 11. 주거래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사실은 가짜 사이트이고 돈까지 빠져나갔다면 그야말로 '눈뜨고 코베인' 기분이겠죠. 파밍이라 불리는 금융사기인데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그저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최신 버전 다운 받으시고, 바이러스 점검 자주 하고 사는 수 밖에요~

 12. 일본의 16개 역사 연구·교육 단체는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에도 양심 세력과 단체가 있다는 게 다행입니다. 그런데 이 놈의 땅에서는, 교과서에서 상해임시정부를 삭제하려는 시도나 하고 있으니 이거야 원~

 13.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집단자위권 행사 요건을 충족하면 자위대가 타국 영역에서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본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지요. 양심있는 분들이 이런 놈보다 많아야 할 텐데...

 14. 노건호 씨 발언에 조중동과 종편들이 계속해서 거품을 물고 있습니다. 배후설에 출마설에 자폐정치라는 말까지 나왔고, 노무현 정신을 지키라는 해괴한 훈계도 늘어놓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이럴 땐 또 잘도 갖다 붙인다. 그런데 노무현 정신이 뭔지는 알고 그래?

 15. 맥도날드가 교통사고를 당한 배달원을 산재 요양 기간 동안 불법 해고했습니다.
뒤늦게 이 배달원이 부당 해고 기간 동안의 400만 원 임금 등을 보상해 달라고 청구하자 오토바이도 못 타는 이에게 복직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여간 '갑'질에는 도가 텄다니까~ 어쩌면 이렇게 욕 먹을 짓을 찾아서 하는지 몰라~

 16. 중국의 국가기록국은 최근 29건의 문서를 제4차 중국 기록문헌 유산으로 공포하면서 위안부-일본군 성노예 문서를 국가급 기록문헌 유산으로 승격시켰습니다.
이럴 때 보면 중국이 참 부럽습니다. 우리는 뭐 좀 속 시원하고 당당하게 하는게 없어~

 17.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은 면접 때 입은 옷차림이 합격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면접 때마다 옷 사입을 수도 없겠지만, 취업도 하기 전에 등골 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8. 여성 3명 중 2명은 딱 맞던 청바지를 입어 보았을 때 불편하면 살을 뺄 필요성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배고플 때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지요? 배 나오고 후회 말고 미리미리 운동하자고요~

 19. SBS가 또다시 '일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8시 뉴스 중 고속버스 안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승객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과정에서, 춤을 추는 승객들의 영상 위로 깔린 음악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음성을 랩 음악에 합성해 제작한 것으로, '일베'에서 고인을 희화화하려는 의도에서 만든 노래였습니다.
실수도 한두 번이지... 이 정도면 SBS에 일베가 있다? 없다? 니넨 좋겠다. 회사에 특별난 놈 있어서~

 20. ‘모래 위 동화 나라’ 해운대 모래축제가 29일 개막합니다.
IS가 리비아에서 북한 의사 부부를 납치했다고 합니다.
9호선 ‘봉은사역' 명칭의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을 개신교 단체에서 제출했습니다.
함세웅 신부님이 '조선일보 없애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한다'고 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 밥을 굶는 행동이 오히려 살을 찌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답니다.
3D 영화를 관람 후 뇌의 인지 능력은 23%, 반응 시간도 11%나 좋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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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같은 화요일입니다.
연휴 후라 더 힘들고 처지신다고요?
실제 나이보다 미소 띤 얼굴은 2살 더 젊어 보이고, 슬픈 얼굴은 1살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합니다.
웃는 얼굴이 찌푸린 얼굴보다 3년이나 젊어 보인다는 말이죠.
어때요? 웃으면서 시작하셔야겠죠?
오늘 하루 미소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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