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 인천 4곳 선거 ‘뜨거운 감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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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재보선, 인천 4곳 선거 ‘뜨거운 감자’ 부상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5.08.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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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2석, 구의원 2석... 10일 현재 13명 예비후보 등록

인천시의회 청사.
 
오는 10월 28일 열리는 재보궐선거에 총 4명을 선출하는 인천지역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당에서도 인천지역 선점을 위한 열기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부평5와 서구2 등 광역의원 선거구 2곳에 총 9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으며, 각각 한 명씩을 뽑는 남구의회 기초의원 선거구(남구 다), 부평구의회 기초의원 선거구(부평구 나)에는 4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다.
 
선거구별로는 부평5에는 새누리당의 경우 전 시의원 출신들인 최만용(65)씨와 최종귀(63)씨를 비롯해 부평언론대책위원장을 지낸 황선무(60)씨가 일단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시당 노사대책특별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장근오(61)씨가 현재 단독으로 등록한 상황이다.
 
서구 2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전 서구의원을 지낸 문현주(54)씨를 비롯해 서구청 공무원 출신의 최영완(62)씨, 현 시의회 자문의원이기도 한 박현덕(60)씨, 인천지법 조정위원인 박용갑(51)씨와, 초은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장인 신충식(41)씨 등이 현재까지는 예비 후보로 등록돼 있다. 10일 현재 새정연에서는 아직 예비 후보를 내지 않은 상황.
 
기초의원인 남구 다에는 새누리당의 경우 전 구의원 출신 배세식(60)씨와 남구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박영우(57)씨가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상태다. 부평구 나의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이익성(52)씨, 새정연의 경우 문병호 국회의원의 정책특보인 정재헌(50)씨가 현재까지의 등록 현황.
 
여야 당도 적임 후보자 물색작업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0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2015년 하반기 재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조전혁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위촉해 총 9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을 거쳐 인재를 발굴해 재보선에서 4명을 모두 우리 당에서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연 인천시당은 새누리당보다 앞서 지난달 17일 예비후보자 신청 접수를 시작한 상황이다. 인천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신동근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공식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해 후보들의 자격심의 등을 철저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새정연 측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인물을 공천해 이번 재보선을 새정연의 승리로 귀결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들 선거구는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이 전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현재 공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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