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을 바라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상태바
보상을 바라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 최일화
  • 승인 2016.02.07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톨스토이 아포리즘] 2월6일 [보편적 사랑](톨스토이) / 최일화 옮김

보편적 사랑(2월 6일)

사랑에 대하여 보상을 요구한다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사랑의 본질은 주변의 모든 이에게 아무런 댓가 없이 축복을 베푸는 것이다.

인생에 대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사는 것이다.

당신은 행복을 원한다. 다른 모든이의 행복을 기원할 때 당신도 그 행복을 받게 된다.

세상에는 많은 행복이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진정한 행복이 있다면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가 있어서 주는 사랑은 순수한 사랑이 아니다. 제한이 없고 조건없는 사랑만이 영원하다. 그런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시간과 함께 계속 성장하여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톨스토이)



FEBRUARY 6

Universal Love

If you expect a reward for your love, it is not true love. The essential quality of love is to give blessings to all who are around you without asking for something in return.

People live not by what they think about life but only through love.

You want goodness, and you will receive it when you desire goodness for all.

There is a lot of goodness in this world, but there is only one true good: loving other people.

Love that is given for a reason is not pure love. Only unlimited, unconditional love is eternal. Such love does not disappear but grows continuously with time.
   (Wise Thoughts for Every Day/ Leo Tolstoy)
 

<소감>


사랑이 그 순수성을 잃고 베푼 사랑에 대해 보상을 바라는 경우가 있다. 기업이 불우이웃돕기 기부금을 내면서 오로지 실추된 기업 이미지 개선을 꾀하기 위함이라든지 사회복지사업을 하면서 세금 감면을 목적으로 한다면 순수한 사랑의 행위라고 할 수 없다. 결혼을 하면서 신부에게 혼사를 많이 요구하여 결혼이 파탄지경에 이르는 경우도 사랑이 결여된 불순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경우다.
세상이 혼탁하다 보면 베풀고 나누는 행위조차 정당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풍조가 만연하게 되어 점점 불투명한 사회로 이행될 것이다. 진실로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오른손이 하는 선행을 왼손이 모르게 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오기를 기대한다. 불순한 목적이 숨어 있는 선행, 다른 반대급부를 바라고 행해지는 사랑은 완전한 사랑이 아니다. 언제 그 의도가 드러나 실망감과 허탈함을 안겨줄지 모른다. 오래 빛을 발하는 순수한 사랑을 실천하여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최일화/시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