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들 표심잡기에 '구슬땀'
상태바
여야 후보들 표심잡기에 '구슬땀'
  • master
  • 승인 2010.07.26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7.28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거전 마지막 휴일인 25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계양 지역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는 이날 오전 계양산 등반객들을 상대로 한 지지호소를 시작으로, 조기축구회와 교회, 상가 등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계양구는 서구와 인접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선수촌.미디어촌 아파트 건설의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인데 민주당 시장이 이를 재검토하는 것은 우리 계양을 죽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계양을 위해 10년을 바쳐온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진정한 지역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김희갑 후보는 이날 오전 계양산 유세를 시작으로 교회, 조기축구회 등을 돌며 막판 부동층 표심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유권자들이 정책과 능력에서 앞서는 본인을 선택해 달라"면서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9조원에 이르는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과 계양산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등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본인이 송영길 시장을 도와 인천시와 계양을 발전시킬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박인숙 후보는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 홍희덕 의원과 함께 계양산 관리사무소 앞에서 유세를 벌인 뒤 재래시장 등에서 표밭갈이에 나섰고, 무소속 이기철 후보는 교회 등을 돌며 계양구에 20년 넘게 거주한 본인의 강점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