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국·시비 35억원을 들여 연안해역 7곳에 인공어초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옹진군 모도, 백아도, 문갑도 주변에는 어류용 어초를 설치하고 옹진군 대청도, 소청도, 대이작도, 중구 수완곶 주변 해역에는 패조류용 어초를 설치할 예정이다.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에서는 꽃게, 우럭, 넙치, 쥐노래미, 양태, 참서대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있다.
어획량도 인공어초가 설치되지 않은 해역에 비해 1.27~5.17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늘리고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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