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대적 물갈이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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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대적 물갈이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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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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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 4관 1실 3본부 8국으로

인천시가 28일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예상대로 이번 인사는 행정 쇄신 측면에서 대폭 물갈이됐다.

시는 항만공항물류국을 폐지하고, 경제수도추진본부 신설을 골자로 시 직제를 4관 1실 2본부 9국에서 4관 1실 3본부 8국으로 개편했다.

정병일 행정부시장은 유임됐다. 정 행정부시장은 당초 교체 방안이 검토됐으나 지난 4월 뒤늦게 승진한 데다 앞서 기획관리실장이 교체된 상황 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급 이상 고위공무원 인사를 비롯한 사무관급 400여명의 인사도 단행됐다. 기존 9명의 국장 및 4명의 본부장 중 3급(부이사관) 이상 고위공무원 10∼11명, 10명의 군ㆍ구 부단체장 중 5명이 교체됐다.

지방공무원 3급의 국장 중에는 신설될 경제수도추진본부장에 홍준호 건설교통국장이, 경제통상국장에는 이부현 보건사회국장이 각각 이동됐다. 또 백은기 연수구 부구청장은 시 건설교통국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26일 인사위원회에서 3급 직무대리 전직을 발령받아 승진을 예약한 조동암 공보관과 최경환 시의회 총무담당관은 각각 문화관광체육국장과 보건사회국장 직무대리로 부이사관 대열에 합류했다.

또 폐지될 항만공항물류국의 조영하 국장은 상수도사업본부장, 김태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종합건설본부장, 정연걸 종합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본부장, 김창홍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인천경제청 도시개발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겨 4명의 본부장이 모두 교체됐다.

이상익 환경녹지국장과 장부연 가정복지국장, 박준용 정책기획관 등은 유임됐고, 조명조 경제통상국장은 연수구 부구청장으로 전출됐다. 남동구 황흥구 부구청장과 김진희 인재개발원장은 각각 자리를 교체했다.

서구 부구청장에는 강화군 최한영 부군수가, 강화 부군수에는 윤영중 교육지원담당관이, 동구 부구청장에는 성정원 세정과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 밖에 문경복 동구 부구청장은 감사관으로, 김옥순 감사관은 여성복지관장으로, 유치현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국제협력관으로, 허도병 예산담당관은 경제정책과장 등으로 각각 자리를 이동했다.

시는 이번 사무관급 이상 고위 인사와 다음달 2일 예정된 1000여명의 후속인사는 정책연속성 등을 고려해 필수 요원을 제외하고 한 자리에서 3년 6개월 이상 장기 근무자들에 대한 보직 순환에 주안점을 둔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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