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들, AG주경기장·선수촌 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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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들, AG주경기장·선수촌 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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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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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재산권·생활권 제약 피해 행정소송 추진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선수촌·미디어촌 예정부지인 인천시 서구 주민들은 2일 "인천시가 예정고시대로 주경기장·선수촌·미디어촌을 건설하지 않으면 그동안 주민들이 재산권과 생활권 제약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행정소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경기장.선수촌.미디어촌 주민대책위원회 임원들은 이날 오후 서구청 민원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의 예정고시에 따라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옮기고 생계수단을 바꿀 준비를 했는데 이제와 계획을 바꾸려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주경기장 예정부지는 이미 수용이 시작돼 80% 보상이 끝났고 기타 지역도 올 12월까지 1차 보상을 끝낸다고 했었다"며 "인천시는 예정고시대로 사업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인천시의 계획 변경이 사실로 굳혀질 경우 행정소송뿐 아니라 개별 피해사례에 대해 민사상 대응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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