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FEZ 규제완화 · 제도적 개선 정부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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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IFEZ 규제완화 · 제도적 개선 정부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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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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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조정·축소 대상에서 제외함은 물론 규제완화와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도·영종·청라로 구성된 IFEZ는 초기 선발 주자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31개국 총153개의 경제자유구역 중 입지경쟁력 6위, 요소경쟁력 6위로 도약 가능권으로 평가됐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외국 투자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완화 등 재도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IFEZ는 첨단산업과 국제업무·교육서비스 기능이 어우러진 송도지구와 금융·레저·주거 기능이 복합된 청라지구, 산업물류·국제업무 기능이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복합도시 영종지구 등 3개 지구로 구성됐으며 상호 보완을 통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천은 국제공항과 연계한 MICE산업 및 중국 관광객 유치, 의료산업 활성화 등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개교와 인천대학교 이전에 이어 9월 송도 국제학교(채드윅 인터내셔널)가 문을 여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북아를 넘어설 IFEZ야말로 과거의 경부대동맥이 산업화의 중추였다면, 서해안 시대의 인천이 한국의 글로벌 정보화 미래를 여는 창구 구실을 할 국가전략 프로젝트"라며 "정부는 좀더 많은 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정한 경제자유구역은 인천을 비롯한 부산 등 6곳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차별화와 특성화가 핵심이나 지역균형발전론에 의해 과다 지정돼 지난 2008년 하반기 전 세계에 닥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현재 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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