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향나무 숲길

 인천대공원이 전국의 누리꾼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5일 대전에서 열린 ‘2016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대회’에서 인천대공원이 온라인 시민투표 1위를 차지해 ‘누리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대회’는 산림청과 유한킴벌리가 주최하고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주관해 서류심사, 전문가 현장실사, 온라인 투표를 통해 아름다운 숲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68곳의 숲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상 1곳, 공존상 10곳, 누리상 1곳을 시상했다.

 누리꾼들이 전국 최고의 숲으로 선정한 인천대공원은 편백나무·잣나무·소나무·전나무 숲과 향나무·메타세콰이어 길 등 총 2.1㎞의 도시 숲길을 갖췄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아름다운 숲 수상을 계기로 인천대공원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양을 위한 수도권의 대표 숲으로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며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인천대공원 숲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