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인천 김장나눔 대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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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천 김장나눔 대축제' 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11.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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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600여명 2만6300㎏ 김장김치 담가 소외 이웃에 전달

             

 인천지역 기업·기관·단체들이 ‘인천 김장나눔 대축제’를 열고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에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인천시, 한국생활개선 인천시연합회, 이마트 인천권역, 신한금융그룹, 티브로드 인천방송이 후원한 ‘2016 인천 김장나눔 대축제’가 26일 시청 운동장에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2만6300㎏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61곳(7850㎏)과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1845 가구(1만8450㎏)에 전달됐다.

 7500만원 상당의 김장비용은 시 공무원들이 급여 중 1000원 미만 우수리를 기부해 조성한 모금액과 기업·단체의 후원금으로 충당했다.

 인천지역 단체와 기업들은 개별 추진했던 김장나눔 행사를 2014년부터 ‘인천 김장나눔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고 있다.

 시는 ‘김장나눔 대축제’와는 별개로 기업·단체·개인 등이 김장나눔을 희망할 경우 시민참여형 통합복지시스템인 ‘행복나눔 인천’을 통해 접수받아 저소득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장나눔 대축제는 기업과 단체 등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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