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칭 2억 사기, 30대 무직 여성 구속
상태바
공무원 사칭 2억 사기, 30대 무직 여성 구속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0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청 사회복지과 사무관 사칭, 중증장애인 등록해 평생 보조금 받게 해주겠다 속여

 5급 사회복지 공무원을 사칭해 중증장애인 등록을 미끼로 비장애인들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30대 무직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비장애인을 상대로 평생 장애인 보조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등록비 명목으로 2억원을 뜯어낸 A(34.여)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점집을 드나들며 만난 B(46)씨 등 7명에게 시청 사회복지과 5급 공무원을 사칭하고 중증장애인 등록비가 필요하다며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인 A씨는 피해자들에게 “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장애인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인데 중증장애인으로 등록해 매월 360~600만원씩 평생 보조금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