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한 어린이 지원사업 통일부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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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한 어린이 지원사업 통일부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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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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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신청

인천시는 대북지원민간단체와 공동으로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어린이들에게 빵과 두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지난 3일 통일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단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온성군내 24개 유치원 어린이 1천500명에게 빵과 두유, 신발, 옷, 추석 선물상자, 유치원 공동비품 등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19일 통일부에 물품반출을 신청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인천시가 조례를 제정해 조성한 남북교류협력기금 중 1억원이 투입된다.

지원물품은 중국 투먼(圖們)시에서 육로를 이용, 북한 온성군으로 매주 운송되며 추석 전에 1차분이 전달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천안함사건 이후 중단된 대북교류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대북지원민간단체를 통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남북평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1억7천만원을 들여 북한 평양산원의 영유아와 산모에게 우유, 분유, 겨울의류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10일까지 시와 공동으로 북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펼칠 대북지원민간단체를 공모, 올해 안에 총 8억원 상당의 식료품, 생필품, 의약품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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