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발전전략 관점에 대한 재검토 필요"
상태바
"도시발전전략 관점에 대한 재검토 필요"
  • 이병기
  • 승인 2010.09.08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수도 인천 만들기' 토론회서 다양한 의견 제시


홍준호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이
'경제수도 인천 비전과 전략'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시는 8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경제수도 인천 만들기' 토론회를 열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경제전문가, 교수,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는 인천의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송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이 균형과 조화를 갖춘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리더로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홍준호 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은 기조발제에서 "21세기는 중국을 축으로 한 환황해권으로 경제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인천은 거대시장인 중국과 인접해 있고 국제공항과 항만 등 물류인프라를 완벽히 갖춰 환황해 시대의 중심으로 되는 것은 필연적이고 시대적인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홍 본부장은 또 "인천공항과 환황해권 도시간 항공노선을 늘려 접근성을 높이고 인천신항의 조기 완공과 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국제허브항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토론에서 "인천시 도시발전전략의 관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경제자유구역을 당초 지정 취지에 맞게 개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송 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10월7일 시정발전을 위한 주요 전략과 지표, 시정운영 4개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