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 11곳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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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 11곳 신규 지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11.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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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곳으로 늘어난데 이어 연내 4곳 추가, 내년 20곳 확대 예정

 인천지역의 공공형 어린이집 11곳이 신규 지정됨으로써 120곳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공공형 어린이집 11곳(민간 2, 가정 9)에 지정서를 교부했으며 연내 추가로 4곳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의 어린이집은 2182곳으로 국공립은 7%인 154곳에 불과하고 민간(정원 20명 초과) 798곳, 가정(정원 20명 이하) 1130곳, 기타(직장 및 사회복지법인 등) 100곳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지원 어린이집과 공공기관 또는 고용보험기금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 직장어린이집을 제외하고 민간·가정·직장·사회복지법인·부모협동 등의 어린이집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평가인증 점수 90점 이상을 유지하면 3년간 매월 운영비 130만~1000만원과 조리원 인건비 7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신 취약계층 우선 보육, 부모로부터 받는 보육료는 정부지원 단가(국공립 어린이집)와 동일하게 수납, 보육교사 월 급여는 국공립 어린이집 1호봉(최저 수준) 이상 지급,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의무 운영, 안전공제회 의무 가입 등 국공립에 준하는 운영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시의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예산(국비 60%, 시비 28%, 군·구비 12%)은 56억원으로 공공형 어린이집 1곳당 평균 월 520만원(운영비 450만원, 조리원 인건비 7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시는 내년에 공공형 어린이집 20곳을 늘리기로 하고 70억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신청을 받아 다음달 20일까지는 민간 어린이집 4곳을 추가 선정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20곳 늘린 144곳으로 확대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선정 공공형 어린이집(괄호는 정원)은 다음과 같다.

 ▲남구 호산나(49) ▲연수구 송도베베맘20) ▲〃 파랑새(80) ▲남동구 꽃들(20) ▲〃 무지개(19) ▲〃 다인(20) ▲부평구 두레(20) ▲〃 리틀(20) ▲계양구 토브(19) ▲서구 하늘채사임당(20) ▲〃 꿈동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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