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장 물러나라” 인하대 교수들 실력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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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장 물러나라” 인하대 교수들 실력행사 나서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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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집회 시작으로 이달 말일까지 릴레이 집회



인하대학교 교수들이 최순자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실력행사에 나섰다.

인하대교수회는 23일 오전 교수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직원 식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순자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인하대교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교비 130억 손실 건에 대한 감사 결과 총장 및 관련자에 대한 중징계 처벌을 요구했던 교육부 당국이 학교측의 재심청구에 대해서도 기각결정을 내렸고, 징계권자인 학교법인도 이를 수용해 중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사필귀정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교수회 관계자는 “교육부는 130억원 손실에 대해 관련자들을 중징계하라고 대학법인에 통보했다”며 “학교에 중요한 결정을 하면서 구성원의 의견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최 총장은 즉각 사퇴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인하대 교수회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일까지 단과대별로 최순자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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