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20일 부평시장 지하상가까지 지난 3년간 순차적으로 설치
<동인천역 지하상가 위 횡단보도>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 등과 합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 올해 11월20일 부평시장 지하상가까지 인천시내 전 지하상가(7개) 위에 횡단보도 38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013년 12월 인권위에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비장애인에 비해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어 동인천역과 석바위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설치를 권고하면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했다.
이후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부평역등 3개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를 설치(9개)하였다. 이어 2016년에 인천 全 지하상가에 횡단보도를 설치키로 하고, 지하상가 별로 순차적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하상가 상인회에서는 매출하락을 우려하여 집회를 개최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해왔으나 간담회, 지자체의 상생방안 마련 등을 통해 조정해왔다.
구 분 | 합 계 | 부평역 | 동인천 | 제물포 | 주안시민 | 석바위 | 주안역 | 부평시장 |
’15년 | 9개 | 5개 | 2개 | 2개 | · | · | · | · |
’16년 | 20개 | 2개 | 1개 | 1개 | 9개 | 6개 | 1개 | · |
’17년 | 9개 | 1개 | · | · | · | · | 3개 | 5개 |
인천경찰청은 이날 관내 교통사망 사고가 전년 대비 27.5%가 감소하여(11월 19일 기준)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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