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통시장 전기·가스사고 위험성 높아
상태바
인천 전통시장 전기·가스사고 위험성 높아
  • master
  • 승인 2010.10.05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감사] 김정훈 의원(한나라당) 지적

인천지역 전통시장 대부분이 전기·가스사고에 노출돼 있어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지경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이 발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청과 소방방재청, 전기·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전국 1550곳(인천 48곳)에 대한 전기·가스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인천의 경우 조사대상 48곳의 전통시장 중 40곳(88.3%)이 가스시설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3곳(6.3%). 가장 높은 A등급은 2곳(4.2%)에 그쳤다. 가스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사고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은 전기시설에서도 나타났다.

점검 결과 C등급이 10곳(20.8%), D등급이 7곳(14.6%), E등급이 2곳(4.2%), 기타 3곳(6.3%) 등 48.9%가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전통시장 개보수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 편성과 중소기업청의 지원, 화재보험 가입 유도 등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소방방제청은 주기적으로 전통시장 안전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시정사항은 지자체로 즉각 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의 한 전통시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