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특수교육원 2021년 영종지구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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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특수교육원 2021년 영종지구에 설립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6.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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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교육 "양에서 질로 전환"



장애학생들에 대한 특수교육이 그동안 양적 성장에서 앞으론 질적 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심지원체제가 마련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가칭)‘인천시특수교육원’을 오는 2021년 영종지구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특수교육원 설립안을 ‘제5차 특수교육발전5개년계획’에 담았다. 설립안에 따르면, 인천시특수교육원 설립에는 예산 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시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 생애단계별 교육지원을 위한 정책연구를 하고, 특수교육 종합계획을 세운다.

또 특수교사 뿐만 아니라 장애·비장애 학생들을 통합교육하는 일반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하는 기능도 맡는다.

특히 장애학생을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량 강화 지원도 해줄 계획이다. 장애학생에 대한 진로·직업교육 지원사업도 한다.

최근 5년 동안 특수교육 대상 장애학생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장애학생 수는 2014년에 5천245명이었고, 2015년 5천404명, 2016년 5천498명, 2017년 5천595명, 2018년 5천760명이다.

장애학생들을 교육하는 특수학교는 미추홀학교와 청선·청인·연일·인혜학교 등 공립학교 5개교가 있고, 은광·성동·혜광·예림학교 등 4교는 사립 특수학교로 모두 9개교가 문을 열어 놓고 있다. 공·사립 특수학교에 특수교사는 1천59명이 있다. 또 6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특수교사와 치료사 등 42명이 배치돼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경상남도(2105년)와 충청북도(2017년)가 특수교육원을 운영하고 있고, 부산과 대전은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와 안전 체험기관이 없다”며 “그동안 인천특수교육은 양적 발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돼 왔다면 인천특수교육원 설립으로 앞으론 질적 발전으로 전환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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