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인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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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인천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7.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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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19일 영종도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한국·일본·러시아 등 6개국 참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배급한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의 국가 대항전인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조별예선전’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조별예선전이 다음달 17~19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한국, 러시아, 대만, 핀란드, 일본, 홍콩 등 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오버워치는 세계 종합순위 3위의 온라인 배틀게임으로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6년 월드컵 형식의 ‘오버워치 월드컵’을 첫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1차대회에 이어 지난해 2차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e-스포츠 세계 최강국임을 입증했으며 올해 3연패 여부가 주목된다.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은 한국 조별예선에 이어 9월 7~9일 미국 조별예선(미국, 캐나다, 브라질, 오스트리아, 스위스, 노르웨이)과 14~16일 태국 조별예선(태국, 중국, 호주,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이 펼쳐진다.

 9월 21~23일 열리는 프랑스 조별예선의 참가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각 조 상위 2팀은 오는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진행되는 8강전에 진출한다.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국 조별예선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으며 시는 해외 관람객을 포함해 3000명 이상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Newzoo는 ‘2017 글로벌 e-스포츠 시장동향보고서’에서 ‘세계 e-스포츠 시장은 연 평균 36%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시장규모는 14억8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 세계 젊은층에게 e-스포츠는 축구, 야구, 농구에 버금가는 대중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에 이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와 한국지사에 관람객 대상 교통, 숙박, 관광편의 제공 지원 의사를 전달하는 등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예선 유치에 공을 들였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 지원을 통해 인천이 e-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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