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휩쓸고 지나간 아이티에 지원금을 보내려는 인천시민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어린이재단 인천지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지부에는 아이티에 구호 지원금으로 써달라며 시민들이 140만원 가량의 성금을 기탁했다.
20일부터 아이티 구호모금 활동을 시작한 월드비전 인천지부에도 한 목회자가 "아이티 피해주민들에게 써달라"며 300만원을 전달했다.
인천시교육청 직원들도 이번 주 안에 자체 모금활동을 시작해 다음 주 월드비전 인천지부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9일부터 홈페이지와 언론사 지면을 통해 아이티 구호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인천중앙도서관 직원들이 45만원을 전달했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아이티 모금과 관련해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며 "오늘부터는 인천시 자치구의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가두캠페인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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