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GTX-B 예타면제 서명 12만4천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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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GTX-B 예타면제 서명 12만4천명 동참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1.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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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만명 꼴 서명…주민 염원 담겨
 


연수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연수구민 서명운동이 지난해 이미 10만명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와 경기도 남양주 등 노선이 지나는 다른 지자체들도 지역별로 예타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어 수도권 100만인 서명운동도 크게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 주민센터와 민간 단체별로 시작한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10만 연수구민 서명운동 중간집계 결과 지난 달 28일자로 12만4천320명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광역교통망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연수구민들이 10여일 만에 자발적으로 이뤄낸 결과로 35만 연수구민이 하루에 1만명 꼴로 서명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민들은 지난 달 송도동 국민은행 사거리를 시작으로 동춘동 스퀘어원과 청학사거리, 연수동우체국사거리, 송도트리플스트리트, 코스트코송도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거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중간집계 결과, GTX-B노선의 출발점인 송도1·2·3동 주민들의 참여가 4만1천538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도심인 청학동도 1만81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동별로 적게는 5천여명에서 1만6천여명까지 서명부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정부의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공식발표가 있을 때까지 수도권 100만인 서명운동의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지하 40~50m 깊이 터널에서 시속 100㎞~180㎞로 달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송도를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평, 당아래,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마석에 이르는 80.1㎞ 구간으로 인천과 서울을 20분만에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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