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과 면담서 밝혀
이청룡 인천지방국세청 추진단장이 인천국세청 본 청사를 서구 루원시티에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 추진단장과 중부지방국세청 담당자들이 지난 9일 구청을 방문해 이재현 서구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세무수요에 대응하고 접근성과 주변 주거지가 형성된 루원시티의 우수한 입지여건을 확인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추진단장은 “서구의 적극적인 지지로 인천국세청의 입지 검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간 서구가 제시한 자료와 설명 등으로 루원시티 입지가 출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청사는 중부청 여건 등으로 구월동에 마련했지만, 신축 본 청사 입지 검토 시 루원시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루원시티가 교육·행정 복합타운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앵커시설인 인천지방국세청이 루원시티에 꼭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4월 개청을 목표로 하는 인천국세청은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 청사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국세청은 인천과 경기 서북부 지역인 부천·광명·김포·고양·파주·의정부·포천 등 세무서 12개를 담당하고, 본청은 4국 390여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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