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단체들 "이재현 구청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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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단체들 "이재현 구청장 사퇴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2.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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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발전협의회 등 서구청서 규탄대회 열어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등 서구지역 4개 단체와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서구갑), 이행숙 서구을 당협위원장 등 200여명은 7일 서구청 정문 앞에서 이 구청장의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과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구청장의 행동은 55만의 구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옹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으로 올바르지 못하다"며 "속히 진상규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학재 의원은 “한쪽에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원을 애도하고 있는데, 구청장은 장례식이 끝난 다음날 노래방에 가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도 모자라 여직원들을 성추행하는 있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행숙 당협위원장은 "구청장직을 맡은 지 7개월만에 전국적으로 지역을 망신시킨 구청장"이라며 "지도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1일 서구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구청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을 하던 중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함께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직원 장례식 다음날에 회식 자리를 가진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성추행 소문에 관해서는 관련 의혹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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