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올해 7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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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올해 7월 착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2.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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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경제청 건축허가, 2021년 개관 예정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전 세계 문자자료를 수집·전시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오는 7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착공한다.

인천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지난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송도 국제업무단지 센트럴파크 내 1만9천41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천65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전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사무실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에는 전시실, 도서관, 다목적강당, 세미나실, 강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무형의 전 세계 문자자료를 수집해 전시한다. 

아울러 전문 연구원들의 문자언어 연구와 학술 교류의 거점이자 일반인들이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 2015년 9개 시·도와 박물관 건립 대상지를 놓고 경쟁을 벌여 인천 최초의 국립문화시설 유치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문자박물관이 2021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박물관 건립으로 문화·관광 다양성 구축 및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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