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배우로, "소통하는 공연문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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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배우로, "소통하는 공연문화 이끈다"
  • 이혜정
  • 승인 2010.11.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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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마임 제3기 시민참여연극 '불어를 하세요?' 개막

"올해로 제3기가 탄생한 시민배우는 연극의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지역공연문화 발전의 부흥을 위한 열렬한 소망입니다. 관객이 배우로서 또 다른 시민들과 말을 건네고, 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다면 공연문화를 이끌어가는 창작자와 관객은 서로에게 새로운 문화의 기쁨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박상숙 작은극장 돌체&극단 마임 공동대표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연극을 만들어가는 '돌체와 함께하는 제3기 시민참여연극' <불어를 하세요?>가 오는 12월1일 개막된다. 올해로 3년 째 이어지는 시민참여 프로젝트는 '작은극장 돌체'에서 5일간 열릴 예정이다.

<불어를 하세요?>는 머레이 쉬스갈 작, 정진수 번역으로 뛰어난 능력에도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한 남자와, 하루하루 지루함을 견뎌내며 안주하는 여자를 '납치'라는 틀 안에서 풍자한 작품이다. 반면 극 결말에서는 주객이 전도되고 비극이 희극으로 전환되면서 인간적인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작품.

공이슬씨는 "친구의 어깨너머로 본 연극의 작은 호기심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연극이 끝난 후 환희와 아쉬운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3기 시민배우로는 이병기(31, 인천in 기자)씨와 공이슬(26, 미가엘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평일 8시, 주말 5시와 7시 공연으로 총 7회이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작은극장 돌체 032-772-7361 (단체예약 10명 이상부터 접수)
홈페이지: http://www.clownmime.co.kr/
관람료: 5천원(11월30일까지 예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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