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랑의 몰래산타'  봉사활동 모습.

“들어보셨나요? ‘사랑의 몰래산타’를…. ”

‘사랑의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에 즈음해 자원봉사자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 선물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자원봉사자들은 각자 회비를 내고 활동한다.

‘2010 인천 사랑의 몰래산타 본부’(본부장 이수연)가 1004명의 몰래산타 봉사자들을 모집한다. 산타학교에서 봉사자 교육을 받고, 조별 모임을 가지며, 몰래산타 봉사활동 당일 발대식을 갖는다.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은 12월 24일경 진행한다. 방문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 장애인, 비정규직, 이주여성, 이주노동자 가정 등이다.

사랑의 몰래산타는 ‘차별 없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전국에서 1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인천에서는 2006년, 2008년, 2009년에 ‘대작전’을 수행했다. 현재는 사랑의 몰래산타 청년준비단으로 60여명의 대학생들이 준비단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단순히 시혜적인 봉사활동을 넘어 우리사회 전반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직접 현장을 탐방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GM대우 비정규직 현장, 인하대 환경미화원 조합원, 공공의료를 위한 인천의료원을 찾았고, 11월13일에는 전태일 거리답사를 끝으로 현장탐방을 마무리했다.

크리스마스는 이미 종교를 떠나서 연말연시를 보내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가족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나 이런 날에도 소외된 이웃은 있으니, 사랑의 몰래산타들은 나눔과 연대의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소외이웃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산타 신청 및 문의

club.cyworld.com/icsanta

032-425-2030

010-2479-8187(준비단장)

후원 및 물품나눔; 농협 356-0358-4625-13(예금주 노경진)

물품나눔 010-7458-2012(노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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