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등불이 되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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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등불이 되어 줄게~"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0.12.0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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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학습관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사례발표회' 열려


'2010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상담사례발표회'가 2일 오후3시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대강당에서 열렸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 학생상담자원 봉사자회가 주관한 상담사례발표회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 한 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자체평가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현장 경험담을 서로 나누며 상담사례들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이 자리서 격려사를 통해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일탈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노력을 하고 청소년 인성교육에 큰 역할과 기여를 해줘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로 24년을 맞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집단상담, 개인상담, 학부모 심성수련, 찾아가는 상담실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스스로 자아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 구실을 맡는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정혜숙 회장은 "1년을 마무리하면서 다양한 사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청소년상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중창과 마술공연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막을 올렸다.

학생사례발표자 이지훈(가정고 2년)군은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 삶이 바뀌었다"면서 "앞으로 희망은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사례발표자 김형기(해송초교)씨는 "집사람의 권유로 아버지 심성수련을 받았는데, 받고 보니 반성도 되고 나도 모르게 변해 있었다"면서 "지금은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사례발표를 마친 봉사자 김선희(54)씨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늘 힘이 되어 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마음의 방황으로 어둠속에 갇힌 청소년들에게 등불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면서 가족이 보낸 '엄마 화이팅!'이라고 적힌 문자를 내보였다.

<청소년 무료 상담실>

중앙상담실(학생교육문화회관1층) : 032)777-0037

북부상담실(북구도서관1층) : 032)518-8300

동부상담실(인천평생학습관3층) : 032)81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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