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26일 인천종합문예회관으로 무대 넓혀
취재:김주희 기자
뮤지컬 '그리스'가 인천 무대에 오른다.
'그리스'는 12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무대를 넓혀 그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리스'는 공연장의 크기가 커진 만큼 한층 높아진 '프리미엄' 급 뮤지컬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이전보다 더욱 강렬하고 화려해진 '그리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그리스'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2005년 그들의 첫 만남은 오늘날 '그리스'를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5년 당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공연된 뮤지컬 '그리스'는 공연 전부터 예매가 폭주하고, 4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었다.
뮤지컬 '그리스'는 짐 제이콥스와 워렌 캐시의 작품으로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8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유쾌한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 흥겨운 노래가 가득한 뮤지컬 '그리스'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로 8년간 이어지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춤사위, 몸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퍼포먼스에, 탄탄한 스토리라인까지 빈틈 없는 구성과 높은 작품성은 이 뮤지컬이 오랜 시간 '롱 런'한 까닭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번 뮤지컬 '그리스'에는 김산호, 박영필, 김수정, 장혜민, 손승현, 김경화, 조형균, 박하나, 정승민, 김유나, 박주용, 이소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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