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객만족형 전통시장 만든다"
상태바
인천시 "고객만족형 전통시장 만든다"
  • 김주희
  • 승인 2010.12.29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마트 증가 등으로 어려움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대형마트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 고객만족형 시장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발행하는 '인천재래시장 상품권'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해 연간 50억원어치의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은 51개 전통시장과 15개 지하도상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현금으로 상품권을 구입하면 3%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서구 중앙시장, 동구 현대·송현시장, 남구 토지금고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운영 중인 공동배송센터를 부평구 부평종합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배송센터는 전통시장 내 개별 점포의 구매 고객이 맡긴 상품을 배송차량을 이용해 1~2시간 간격으로 배달하며 운영비는 상품을 판매한 점포에서 분담한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는 총 43개 시장에 137억원을 들여 아케이드와 주차장을 설치하고 편의시설과 가스·소방·전기 등 안전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 차원에서 전통시장 투어, 공동쿠폰제, 공동마케팅, 주차도우미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