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에 '테마박물관' 4곳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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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천에 '테마박물관' 4곳 들어서
  • 김주희
  • 승인 2010.12.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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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 세계여행 박물관 등 추진

취재:김주희 기자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인천에 다양한 주제와 역사성을 살린 테마박물관 4곳이 건립된다.

인천차이나타운이 있는 중구 선린동에는 내년 말 자장면박물관이 완공된다. 자장면박물관은 국내 자장면의 '원조'로 알려져 있는 옛 중국음식점 공화춘(등록문화재 제246호)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자장면의 어원과 재료, 영양 등을 소개하고, 시대별 변화상과 문화, 대중예술, 생활 전반에 반영돼 있는 다양한 모습을 전시할 예정이다.

내년 12월에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2택지 내에 소래포구의 역사와 옛 모습을 재현한 소래역사관이 준공될 예정이다. 소래역사관은 총 사업비 4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320㎡ 규모로 세워진다.

강화군 하점면에는 강화자연사박물관을 내년 6월 착공, 201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천800㎡ 규모로 건립되며 선사시대부터 고려와 조선 시대에 이르는 강화지역 출토 유물과 자료 등이 전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는 '세계여행의 선구자'인 고(故) 김찬삼(1926~2003) 세종대 전 교수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하는 세계여행 박물관이 오는 2013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29일 "특색 있는 테마박물관들을 조성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인천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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