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첫날 총 6만7천500여명 공항철도 이용
인천국제공항철도 이용객이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역에 이르는 2단계(20.7㎞) 구간 개통 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공항철도는 2단계 구간 개통 첫날인 29일 총 6만7천500여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일 평균 이용객인 2만7천200여명보다 약 2.5배 늘어난 수치다.
개통 첫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객도 130여명으로 집계돼 예상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개통 이틀째인 오늘은 어제보다 이용객이 더 늘어나고 있다"며 "조만간 1일 평균 이용객이 올해 하루 평균보다 3∼4배 이상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직통열차 승객에게 제공되는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내년 3월 말까지 일반열차 승객에게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은 오전 5시20분∼오후 7시까지이며, 이용객들은 항공기 출발시각 3시간 전까지 탑승수속과 수하물 탁송을 끝내야 한다. 다만 현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만 입주해 있으며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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