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나 우레탄, 흙 등으로 다시 깔 계획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6개 초등학교의 운동장 바닥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0억원을 들여 남부·북부·동부·서부·강화교육지원청 등 산하 5개 교육지원청별로 초교 1곳씩과 초교가 비교적 많은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초교 1곳을 추가해 모두 6개 초교의 운동장을 다양한 형태로 꾸밀 예정이다.
이들 초교의 운동장은 천연(또는 인조)잔디나 우레탄, 흙(감람석이나 황토·마사토·모래 혼합 흙) 등으로 다시 깔리게 된다. 화성암의 일종인 감람석은 화산재 흙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천연광물로 배수성이 뛰어나 비가 그친 뒤 운동장 사용이 바로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이들 초교의 운동장을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어서 학교당 사업비 5억원 가운데 1억5천만원은 해당 지자체에서 대응투자 개념으로 지원할 경우에만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동장 바닥 개선 계획을 세우게 됐다"면서 "운동장 형태는 학교와 학부모, 주민 등이 협의해 결정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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