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객선 지난해 승객 전년 비해 증가
상태바
인천 여객선 지난해 승객 전년 비해 증가
  • master
  • 승인 2011.01.12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년간 인천 여객선을 타고 앞바다 섬을 찾은 승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과 서해 섬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의 지난해 승객은 142만3천797명으로 지난해 140만487명에 비해 2%(2만3천310명)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6개 항로에서 늘었고 나머지 6개 항로는 줄었다.

인천 덕적도~장봉도 항로가 24만4천320명에서 33만2천767명으로 36%의 최대 증가율을 보였고 인천~제주도는 14%, 대부도~덕적도는 4%, 인천~대난지도는 3% 증가해 뒤를 이었다.

승객이 줄어든 항로는 인천 석모도~서검도 25%, 인천~백령도 15%, 인천~덕적도 10%의 순으로 감소했다.

인천항만청은 덕적도~장봉도 항로의 경우 여객선과 함께 투입되던 도선이 운항하지 않아 여객선에 상대적으로 많은 승객이 몰리면서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으나 나머지 상당수 항로는 수송 실적이 저조한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남북간 긴장 고조로 서해 5도 일대에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다른 인천 섬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방문객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