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 시장 지정문화재 제외한 비지정문화재 국한
인천시 강화군은 3월부터 지역내 문화재 발굴 현장을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강화군은 그동안 유적지 훼손 등을 이유로 발굴 현장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향토 유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려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개 대상은 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한 국가 또는 시장 지정문화재를 제외한 비지정문화재에 국한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인 강화산성 북장대와 올해 조사가 예정된 내가면 봉수대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에는 국가 또는 시장이 지정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들이 많이 있다"며 "주민에 다가가는 문화재 행정 실현을 위해 군 재량 범위에 있는 문화재 발굴 현장은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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