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3년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국비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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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3년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국비 확보 비상
  • 김주희
  • 승인 2011.02.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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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승인 불가 통보 - 4월 재신청 추진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한 테스트 이벤트로 추진 중인 2013년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준비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차기 대회 개최 도시인 인천에 권고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을 열기로 하고,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대회 개최 승인을 신청했다. 대회 개최에 필요한 사업비 296억원 가운데 30%인 88억원을 정부에서 지원받기 위해서다.

그러나 문화부는 시가 사전에 문화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대회를 유치한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승인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시는 국비 지원없이 대회를 치르기 어려운 만큼 오는 4월 대회 개최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문화부에 승인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4일 "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전국체전이 검토됐다가 계획이 급하게 변경되는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치지 못했다"면서 "재신청을 통해 정부 승인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3년 제4회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45개국 선수 1천500명, 임원 700명, 미디어 관계자 1천명 등 총 3천1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종목은 댄스스포츠, 공수도, 볼링, 후프세팍타크로, 쇼트코스수영, 카바디, 스쿼시, 우슈, 태권도 등 9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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